'태그플러스-에스스킨-루미니' 등 최초 공개"스타트업 5개 동반 전시…아이디어 영역 확장 계획"
  • ▲ C랩 루미니. ⓒ삼성전자
    ▲ C랩 루미니.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IT와 키즈, 뷰티 등 다양한 생활분야를 접목한 C랩 과제들을 CES 2017에서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2012년 도입된 C랩은 창의적 조직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위치한 샌즈 엑스포 1층 G홀 스타트업관에 전시장을 마련하고 C랩 과제를 관람객들에게 소개한다.

    이번 CES에서는 장난감에 IT 기술을 접목한 어린이용 IoT 디바이스 '태그플러스', 피부 분석과 케어를 동시에 하는 스킨 홈케어 솔루션 '에스 스킨', 피부 속 측정을 통해 문제점을 예방해 주는 휴대용 피부 측정기기 '루미니' 등이 전시된다.

    태그플러스는 아이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버튼 타입의 IoT 디바이스로 직관적인 인터랙션을 통해 장난감과 스마트폰, 태블릿 같은 모바일 기기를 연결한다. 장난감에 쉽게 싫증을 내는 아이들도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에스스킨은 집에서 손쉽게 피부관리를 할 수 있는 스마트 홈케어 솔루션으로 피부의 수분 함유량과 홍반, 멜라닌 지수를 측정하고 특정 파장의 LED 빛을 사용해 개인 피부 특징에 따른 관리가 가능하다. 관련 정보는 전용 앱으로 분석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루미니는 피부 속 문제점을 사전에 알려주는 휴대용 기기로 스마트폰과 연동된 기기를 이용해 여드름, 기미, 주름, 모공, 붉은기, 피지 등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피부 문제점을 예고해 준다. 맞춤형 화장품을 추천과 전문관리사와 온라인 채팅을 통해 원격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C랩에서 스핀오프한 기업들도 CES 2017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노린다. 스마트 기기의 메모나 정보를 점착 메모지에 인쇄하는 소형 스마트 프린터 '망고슬래브', 악기에 부착하는 센서모듈을 통해 어쿠스틱 악기 연습을 도와주는 튜터 솔루션 '잼이지', 안경 없이 3D 영상을 볼 수 있는 모바일용 커버 액세서리 '모픽', 헬멧 사용자를 위한 핸즈프리 기기 '아날로그플러스', 건강관리를 위한 헬스케어 패션벨트 '웰트'가 참가한다.
     
    이재일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 상무는 "최근 IT 기술을 기반으로 패션, 키즈, 뷰티 등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가 개발되고 있다"며 "분야 제한 없이 아이디어의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