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50·머스탱 하이브리드 등 개발플랫 락 공장에 8400억원 규모 투자 계획
  • ▲ 포드 트랜짓 하이브리드 택시.ⓒ포드
    ▲ 포드 트랜짓 하이브리드 택시.ⓒ포드

     

    포드가 2020년까지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친환경차 7개 차종에 대해 구체적 계획을 발표했다.


    마크 필즈 포드 CEO는 "포드는 전기차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다양한 전기차 차종과 그에 필요한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해 삶의 질을 높여갈 것"이라며 "포드의 이러한 투자와 라인업 확대는 향후 15년 내 글로벌 시장에서의 전기차의 점유율이 가솔린 차량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한 것이다"고 4일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7개 차종은 1회 충전 주행거리 480㎞ 이상의 소형 SUV 전기차, 자동차 공유서비스인 라이드헤일링과 라이드셰어링에 공급할 자율주행차, F-150 하이브리드, 머스탱 하이브리드, 트랜짓 커스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 경찰차 2개 차종 등이다.


    여기에 포드는 에코부스트 하이브리드 엔진 개발도 예고했다. 또 미국 플랫 락 공장에 8400억원을 투자해 자율주행차량 상용화에 힘쓸 예정이다.


    한편, 포드는 올해 차세대 전기차 기술을 시험할 예정이다. 유럽 런던 등에서 포드 트랜짓 커스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의 시험 주행을, 미국 뉴욕 등에서는 트랜짓 커넥트 하이브리드 택시와 밴을 시험 주행할 계획이다.


    또 2020년까지 400여개 유럽 지역에 수천개의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설립할 방침이다.


    하우 타이탕 포드 구매 및 전기차 전담 부서 부사장은 "혁신적인 서비스는 고객들에게 전기차 그 자체보다 중요할 수 있다"며, "우리는 새로운 차량과 기술이 차량 소유주들의 삶에 잘 녹아들게 할 수 있는 유용한 해결 방안을 찾고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