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팜과도 공동 마케팅…신성장동력 창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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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한미약품이 그룹 계열사인 JVM을 통해 중국 의약품 관리 및 조제 자동화 시스템 시장에 진출한다고 5일 밝혔다.
북경한미약품은 JVM이 보유한 전자동 약품관리 시스템인 ‘인티팜(INTIpharm)’과 전자동 정제분류 포장 시스템인 ‘에이티디피에스(ATDPS)’를 중국 전역에 공급한다.
인티팜은 병원이나 요양원 등에서 각종 의약품 및 진료재료의 자동 관리, 조제, 배출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약품관리 및 투약환경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2015년 출시 이후 국내 다수 병원에서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ATDPS는 병원 또는 전산과 연동돼 자동으로 약품을 분류하고 분배, 조제, 포장, 인쇄까지 한번에 완료할 수 있는 전자동 조제 시스템이다. 한미약품 측에 따르면 한국과 미국, 유럽 등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북경한미약품은 중국 최대 제약유통 물류그룹인 시노팜과 유통계약을 체결하며 중국 의약품 자동화시스템 시장에 대한 공동 판촉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임해룡 북경한미약품 총경리는 “JVM과의 협력은 북경한미약품이 통합적 헬스케어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북경한미약품의 특화된 영업력을 통해 JVM이 중국에서 1위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