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인허가 실적 전국 72만6000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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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전국 미분양 주택이 2015년과 비교해 8% 줄어든 5만6413가구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미분양 주택은 여름부터 감소추세에 접어들었다. 월별 통계를 보면 △2016년 9월 6만700가구 △2016년 10월 5만7709가구 △2016년 11월 5만7582가구로 조사됐다.

    준공후 미분양도 2015년(1만518가구)과 비교해 4.8% 줄어든 1만11가구로, 권역별 미분양은 수도권 1만6689가구, 지방은 3만9724가구로 각각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전체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72만6000가구로 2015년과 비교해 5.1% 감소했다. 분양 승인 실적도 전국 46만9000가구로 전년 대비 10.7% 줄었다.  

    국토부 주택정책과는 "상반기까지 유지됐던 공급증가세가 7월 이후 둔화되면서 인허가 실적이 줄었다"면서 "올해 인허가는 공급과잉 우려와 사업성이 양호한 택지부족 등으로 감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