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평택항 PDI 보관... S60·V60 각각 20대, 10대경쟁모델, 아우디 S4·벤츠 C45 AMG최고출력 367마력, 최대토크 47.9㎏.m
  • ▲ (왼쪽부터)볼보자동차 V60 폴스타와 S60 폴스타.ⓒ공준표 기자
    ▲ (왼쪽부터)볼보자동차 V60 폴스타와 S60 폴스타.ⓒ공준표 기자


    볼보자동차가 'S60 및 V60 폴스타'를 통해 국내 고성능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3일 서울 여의도 소재 서울 마리나 클럽&요트에서 볼보 S60과 V60 폴스타를 공개했다.

    이윤모 볼보차코리아 대표는 "S60 & V60 폴스타 국내 출시를 통해 볼보자동차가 안전을 넘어 고성능 퍼포먼스까지 갖춘 프리미엄 브랜드로 인식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고객에게 더욱 다양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향후 폴스타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 ▲ 볼보자동차 S60 폴스타 엔진.ⓒ공준표 기자
    ▲ 볼보자동차 S60 폴스타 엔진.ⓒ공준표 기자


    볼보 S60과 V60 폴스타는 터보차저와 슈퍼차저를 동시에 적용한 '직렬 4기통 2.0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또한 이탈리아 브레이크 제조사 브렘보의 브레이크 시스템과 40년의 모터스포츠 노하우를 갖고 있는 올린즈의 서스펜션 및 미쉐린 파일럿 슈퍼 스포츠 타이어 등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제조사의 부품들이 도입됐다.

    최고출력 367마력, 최대토크 47.9㎏.m의 힘을 발휘한다. 제로백(0~100㎞/h)은 S60와 V60 폴스타가 각각 4.7초, 4.8초다. 안전최고 속도는 250km/h에 달한다.

    고성능 모델인 S60과 V60 폴스타는 디자인이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됐다. 이외에도 블랙 하이글로시(유광처리)로 마감된 폴스타 배지가 라디에이터 그릴, 휠 등에 적용됐다. 전방코터 스플리터, 메시 타입의 전용 20인치 휠도 장착됐다.

    실내에는 카본 소재를 활용한 센터콘솔과 일루미네이티드 폴스타 기어노브, 거친 질감의 누벅 가죽으로 마감된 스티어링 휠, 도어 등이 있다.

  • ▲ 볼보자동차 S60 폴스타 실내 모습.ⓒ공준표 기자
    ▲ 볼보자동차 S60 폴스타 실내 모습.ⓒ공준표 기자


    볼보차코리아는 S60과 V60 폴스타를 30대 한정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현재 평택항 PDI에 차량 30대를 보관 중이며, S60 폴스타 20대, V60 폴스타 10대 정도다. 현재 환경부 인증이 진행 중인 상황이라 연비는 확정되지 않았다.

    경쟁모델은 아우디 S4와 벤츠 C45 AMG 등이 꼽힌다.

    볼보차코리아 관계자는 "S60과 V60 폴스타의 경쟁모델은 아우디 S 라인업이나 벤츠 AMG 하위 모델이 될 수 있다"며 "사전계약 대수는 비공개 수치지만, 딜러들에 의해 지속해서 관련 계약이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S60 폴스타의 판매가격은 7660만원이며, V60 폴스타는 788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