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조명된 화학성분의 위험성과 함께 급증하는 노케미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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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소이
가정 세제, 치약 등 생필품 속 성분과 관련된 사건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성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SBS스페셜 ‘바디버든’편의 방영과 함께 해당 키워드가 검색어 상위에 올라 화학성분 및 유해물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재확인했다. 일정 시간 내 체내에 축적된 화학물질의 양을 일컫는 ‘바디버든(Body Burden)’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노케미족’ (No-Chemistry, 화학물질을 거부하는 사람들) 또한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직장인 이씨(42세,여)는 "바디버든에 대해 알게 된 후 생활 속 화학물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관련 정보가 부족했다"며 "최근에는 화학성분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인터넷 카페에 가입하거나, 관련 클래스에 참여하며 도움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화학 성분 정보 또는 바디버든을 줄일 수 있는 실천 방법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면서 친환경 제품을 직접 만드는 일일 클래스, 화장품 성분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이색 뷰티 클래스 등 이른바 ‘노(NO)케미 클래스’가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 건강한 먹거리부터 안전한 여성용품 정보까지 '여성건강 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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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환경연대
여성환경연대는 ‘여성건강‘을 테마로 화장품, 세제, 생리대 등 생활 용품 속 유해의심 화학물질을 모니터링하고 관련 정책을 제안하고 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여성들의 건강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활동 가운데서도 찾아가는 여성건강 강좌 ‘밥꽃달’은 유해의심 화학물질과 대안적 삶, 여성이 처한 사회적 환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체험형 워크샵 프로그램으로 몸과 마음의 건강한 관리법을 동시에 배워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인기다.
교육 프로그램은 에코밥상, 건강요리, 친환경 다이어트를 테마로 하는 ‘밥’, 병원에 가지않고 스스로 내몸을 돌보고 마음을 치유하는 내용을 다루는 ‘꽃’, 생활 속 화학물질, 대안 생리대, 친환경 화장품에 대한 교육이 진행되는 ‘달’로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프로그램은 10대 소녀부터 주부까지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 신청은 여성환경연대 홈페이지 교육문의 게시판에서 가능하다.
◇ 화장품 속 성분의 비밀을 배우는 '이색 뷰티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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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소이
유해의심화학성분 없는 천연유래 기능성화장품 브랜드 아이소이는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브랜드 콘셉트 스토어를 통해 정기적인 ‘이색 뷰티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화장품 좀 아는 여자들도 몰랐던 특별한 화장품 이야기’를 테마로 한다.
화장품 제조에 주로 사용되는 성분 정보를 공유하고, 개별 상담을 통해 피부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건강과 아름다움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아이소이 뷰티 클래스는 화장품 브랜드에서 진행하는 강좌임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의 건강을 위해 ‘화장품 구매 전 전성분 확인하기’, ‘화장품 사용단계 줄이기’, ‘화장품 늦게 사용하기’ 등을 강조하고 있어 더욱 주목 받고 있다. 클래스 참여는 아이소이 홈페이지에서 신청가능하다. 신청인원은 최소 5명~최대 20명까지다.
◇ 우리 가족 화학성분 다이어트의 시작 '건강한 쿠킹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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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올가
풀무원 계열 ‘로하스(LOHAS) 생활마켓’ 올가홀푸드의 가맹브랜드 ‘바이올가’는 풀무원이 2010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바른먹거리 캠페인’의 일환으로 고객들에게 ‘건강한 식생활’을 주제로 한 쿠킹 클래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클래스는 철저한 식품 안전관리 원칙을 지켜 엄선한 올가 홀푸드의 유기농 재료를 활용해 진행된다.
수업은 ‘바른먹거리 교육’과 ‘키즈 쿠킹클래스’로 구성된다. 자녀와 부모가 함께 참여해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중요성을 함께 배워 볼 수 있다. 바이올가의 쿠킹클래스 일정 및 참여 문의는 올가 홀푸드 홈페이지 및 각 지역 매장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