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재개발' 매입방식 총 4개 단지·301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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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재건축·재개발 매입방식을 통한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을 오는 30일 시작한다.
29일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물량 중 1차 물량은 총 4214가구다. 이 중 재건축·재개발 매입방식 행복주택은 총 4개 단지·301가구다.
올초 국토부는 업무계획를 통해 재건축·재개발 매입방식으로 행복주택을 공급하겠다고 공개했다. 이는 의무적으로 건설하는 공공임대주택을 서울시가 매입해 행복주택으로 공급하는 것을 말한다.
국토부 행복주택정책과 관계자는 "대상 입지에 대한 적정성 검토를 통해 3000가구 공급이 선정됐다"며 "조합과 매입계약이 체결되면 순차적으로 모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복주택 1차 모집에선 △성북구 보문3구역(75가구) △강북구 미아4구역(35가구) △서대문구 북아현1-3구역(130가구) △종로구 돈의문1구역(61가구)이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 밖에 국토부는 건설형 방식으로 서울천왕2·오산세교 등 총 7곳에서 3913가구를 뽑는다.
국토부 행복주택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행복주택은 도심 내 재개발 지역 등 정주여건이 우수하다"면서 "청년층 주거수요가 풍부하고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