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록 이사장 “건전한 창업 생태계 조성…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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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창립 41주년 창립기념식에서 황록 이사장과 함께 'e-청렴서약'을 결의했다.ⓒ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이 1일 창립 41주년을 맞았다. 이에 신보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되집어 보고 새롭게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신보는 창립기념식 자리에서 임직원 모두가 ‘e-청렴서약’을 결의했다. 이는 반부패, 청렴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서다.
실제 신보는 1976년 설립 이래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정책금융기관으로써 청렴한 자세가 요구된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업무를 진행하고선 중소기업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렇게 쌓아온 중소기업과의 신뢰는 양질의 일자리 탄생으로도 이어진다.
신보의 신용보증을 이용하는 기업의 총 일자리는 2016년말 기준 148만개에 달한다. 이 중 창업기업은 7만4000여개에 달하며 15조원의 보증을 공급했다.
신보는 강소기업 육성에도 누구보다 앞장서 왔다. 1990년부터 신보의 보증지원을 받은 후 코스피, 코스닥, 코넥스에 상장한 중소기업도 2016년 말 현재 736개에 이르고 있다.
최근 7년 동안 상장기업 중 약 30%가 신보의 보증지원을 받은 경험이 있어 신보의 보증지원이 창업 후 데스밸리를 극복하고 본격적인 성장을 해나가는데 있어 중요한 마중물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다.
신보는 지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급변하는 경제‧산업 환경 변화에 맞춰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창업과 성장,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는 융‧복합 솔루션 제공을 통해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종합지원기관으로 거듭나겠단 복안이다.
특히 올해는 자기자금, 연대보증, 매출실적이 없어도 보증, 투자, 컨설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이른바 ‘3無 지원정책’을 통해 창업의 기회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황록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불확실성에 대한 가장 좋은 대비책은 미래의 변화를 인지해 신속하고 과감하게 행동하는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신산업 육성을 주도하고 건전한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신보의 역량을 최대한 집중하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