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앞두고 항공사 관련주 동반강세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도 대부분 올라
  •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370선을 돌파, 다시 기록을 경신했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11포인트(1.16%) 상승한 2371.72포인트로 마감했다.

    전일 뉴욕 증시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상승폭이 점점 커지면서 1% 이상 오르며 사상 최고치인 2370선을 넘어섰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2421억원, 기관이 2506억원 순매도했으나 외국인 4493억원, 프로그램이 755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3억9280만주, 거래대금은 6조200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주로 상승 마감했다.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의료정밀, 은행, 운수창고, 보험 등이 1% 이상 올랐고,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 목재, 기계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화학, 의약품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은 항공사 관련주가 다음주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동반 강세를 보였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AK홀딩스, 제주항공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LG전자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6.52% 올랐고, 넷마블게임즈는 코스피200지수 특례편입으로 4.62%의 상승률을 보였다.

    삼성전자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86% 상승했고, NAVER는 하반기에 주가의 재평가가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2.61% 올랐다.

    삼성물산, 삼성생명, 신한지주, 아모레퍼시픽, KT&G 등도 강세를 기록했다.

    반면 현대차와 기아차는 5월 판매량 감소 소식에 0~1% 하락했고 한국전력, 롯데케미칼, 현대중공업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개별종목으로는 성지건설이 관계사 에스비피가 개발한 항암치료 천연물신약인 SB주사의 유럽 임상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7.39% 올랐고, 지역난방공사는 전기부문에서 새 정부 정책에 따른 성장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전망에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4.95포인트(0.76%) 올라 658.78포인트를 기록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2개를 포함해 654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424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