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까지 3회 걸쳐 진행…진로방향 상담 등 자립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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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금융지주는 28일부터 2박3일간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장애대학생 26명, 대학생 멘토와 대학교 교수, 장애인 직업 전문가들이 참여한 KB희망캠프를 진행했다.ⓒKB금융지주
KB금융지주가 6월부터 8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장애 청소년 100여명과 함께 진로캠프를 개최한다.
1차 캠프는 28일부터 2박3일간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진행하며 장애대학생 26명, 대학생 멘토와 대학교 교수, 장애인 직업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진로캠프는 ‘KB희망캠프’의 한 과정이다. KB희망캠프는 장애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대학생 멘토와 장애 청소년 멘티가 한 팀이 돼 다양한 진로 탐색과 체험 활동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13년부터 약 4년 간 진행됐으며 약 500여명의 장애 청소년들이 각자의 꿈을 찾고 키우는 기회를 가졌다. 올해도 약 100여명의 장애 청소년들이 참여 중이다.
프로그램은 지난 5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6월 사전멘토링을 통해 첫 진로계획을 세우고 6월 말~8월 초에는 2박3일의 하계 진로캠프를 통해 유망직종 분석, 모의 면접의 시간을 가진다.
그 후 9~10월에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의 직업 현장을 방문해 체험 기회를 갖고 11월 꿈 발표회, 12월 수료식을 끝으로 약 8개월간의 과정을 마치게 된다.
이번에 개최되는 대학생 하계 진로캠프는 모의면접 등 취업에 필수적인 과정을 실제로 경험해보고 자신만의 구체적인 취업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실천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장애 학생들이 차별 및 편견에 대응하는 능력을 강화해 스스로 자존감과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기르는데 집중하고 있다.
4년째 멘토장으로 참여 중인 정광희 국장은 “장애대학생들이 취업에 관심은 많지만 장애에 맞는 직종을 찾는 것부터 자신의 강점을 부각하는 방법까지 장애특성에 맞게 취업을 준비하는데 도움을 주는 과정은 많지 않은 실정”이라며 “KB희망캠프가 취업을 준비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KB금융지주 관계자도 “앞으로도 장애 청소년들이 미래의 꿈을 설계하는 과정에 든든한 길잡이와 동반자의 역할을 맡아 진로를 탐색하고 꿈을 구체화하는 여정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KB희망캠프는 이번 대학생 여름캠프를 시작으로 오는 7월 26일부터 2박 3일간 경기도 양평에서 중학생 여름캠프, 8월 2일부터 2박 3일간 강원도 춘천에서 고등학생 여름캠프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