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생산시설 유지보수 및 태풍 영향 유가 상승 견인
  •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 생산 감소 영향으로 상승했다.

    3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19 달러 상승한 44.93 달러를 나타냈다.

    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배럴당 0.11 달러 오른 47.42 달러를, 두바이유(Dubai)는 1.06 달러 상승한 46.36 달러를 보였다.
  • ▲ ⓒ한국석유공사
    ▲ ⓒ한국석유공사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생산 감소 및 미국 달러화 약세 등으로 상승했다.

알래스카 생산시설 유지보수와 열대성 태풍 영향으로 지난주 미국 원유 생산량은 일산 10만 배럴 감소한 930만 배럴로 지난 2016년 7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대비 0.40% 하락한 95.63을 기록했다.

반면 리비아와 나이지리아의 생산량 회복 등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리비아의 원유 생산량은 주초 일산 93만5000 배럴에서 95만 배럴로 증가했으며 나이리지아 원유도 수출을 재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