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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시가 가습기 살균제 3차 피해조사에서 1,2 단계 상해 판정을 받은 피해자 52명에 대한 평생 치료비 지급 등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옥시레킷벤키저는 10일 정부의 3차 피해조사에서 1, 2 단계 판정을 받은 옥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에 대한 최종 배상안을 발표했다. 배상안은 옥시 가습기 살균제 제품 피해자 및 가족의 의견을 반영해 마련됐다.

    정부의 3차 피해조사에서 1, 2단계 판정(2017년 3월 27일까지 발표)을 받은 옥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에 대한 배상안과 배상 절차는 1, 2차 피해조사 1, 2단계 옥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에 대한 배상안과 동일한 원칙을 적용받는다.

    사망으로 인한 심각한 정신적 충격, 영유아 및 어린이 상해 및 사망, 심각한 폐 손상 등의 특수 상황을 반영해 상해 피해자와 복수의 가습기 살균제 제품 사용 피해자에 대한 평생 치료비를 포함했다.

    배상 신청 접수 및 배상 방안의 세부 내용 및 배상 신청서는 옥시 홈페이지(www.oxyrb.c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홈페이지에서 배상신청서를 다운 받은 후, 해당 신청서를 이메일(care@oxy.co.kr)이나 팩스 (02-761-2121) 혹은 우편 (150-945,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10 국제금융센타 Two IFC 24층, 배상지원센터 앞)으로 송부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당사 배상지원센터(080-699-2273)를 통해 상담 및 확인이 가능하다.

    옥시레킷벤키저는 2016년 7월 31일 1, 2차 조사 1, 2단계 옥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에 대한 배상 방안을 업계 최초로 발표한 바 있다. 2017년 6월 기준, 해당 피해자 183명 중 99%에 해당하는 피해자가 등록을 마쳤으며, 그 중 89%에 해당하는 피해자가 합의를 완료했다.

    박동석 옥시레킷벤키저 대표 이사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가족 분들의 상실감과 고통을 감히 가늠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다. 가습기 살균제로 인해 큰 피해와 고통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피해자와 가족 분들의 고통을 덜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가습기 살균제 사태는 복합적인 원인들이 얽힌 참사임을 알게 됐다. 향후에는 모든 주체가 참여해 장기적이며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