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큘레이터-날개없는 선풍기' 등 1개월 새 매출액 급증"냉방효율 증가 및 인테리어 효과…가격대 높아도 인기 높아"
  • ▲ 기록적인 무더위가 연일 이어지면서 다양한 이색 냉방가전이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하이마트
    ▲ 기록적인 무더위가 연일 이어지면서 다양한 이색 냉방가전이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하이마트


    30도를 훌쩍 넘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다양한 이색 냉방가전이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달 1일부터 이달 8일까지 서큘레이터(공기순환기)의 매출액이 직전 같은 기간(5월23일~6월30일)보다 90%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날개 없는 선풍기의 매출액도 20% 늘었으며, 올해 처음 선보인 타워형 선풍기와 핸디형 선풍기는 각각 110%, 100%씩 증가했다.

    서큘레이터는 에어컨과 함께 사용할 경우 에어컨 바람을 집안 곳곳으로 전달해 실내 냉방효율을 높여준다. 날개 없는 선풍기는 안전사고를 크게 감소시키며, 독특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효과도 누릴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타워형 선풍기 역시 벽에 세워두는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효과뿐만 아니라 공간 활용도도 높다. 핸디형 선풍기는 한 손에 잡히는 사이즈로 휴대성이 뛰어나며, 인기 캐릭터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손기홍 롯데하이마트 생활가전팀장은 "기능과 인테리어를 한꺼번에 만족시키는 이색 냉방가전이 점점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날개 없는 선풍기의 경우 일반 선풍기보다 가격대가 훨씬 높지만, 독특한 디자인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