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박사, 대학원생 대상 '스판덱스-타이어코드' 최신 기술 공유 '눈길'
  • ▲ 효성 산학협력 관련 자료사진.ⓒ효성
    ▲ 효성 산학협력 관련 자료사진.ⓒ효성


    효성이 한국과학기술원(KIAST) 화학과 석·박사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등 산학협력을 추진한다.

    7일 효성은 올해 2학기에 KIAST 화학과의 석∙박사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고분자화학 특강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효성기술원의 임원 및 전문가가 직접 나서 고분자화학 산업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강의를 진행한다.

    장두원 효성기술원장은 "기업의 최신 기술 동향 및 연구사례를 우수대학과 공유해 실무를 가르치며 첨단소재 산업에 필요한 R&D 인재를 양성하는데 힘쓸 것"이며 "향후 주요대학과 지속적으로 산학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효성은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를 비롯,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첨단 소재인 TAC필름, 수처리막(멤브레인), 탄소섬유에 대한 최신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이번 강의를 수강한 학생들을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지식 및 연구개발과 실무지식을 갖춘 인재로 키워 이중 일부를 향후 산학장학생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차세대 유망소재 기술 및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최신 기술 및 트렌드에 대한 기업의 시각을 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강좌 개설했다"며 "우수한 인재 영입 목적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은 지난 2011년부터 KAIST, 서울대, 한양대 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산학협력 강의를 진행해 왔다. 효성의 산학협력 강좌는 7년째 정원을 꽉 채운 인기강좌로 교수들도 커리큘럼에 따라 함께 수업에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