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4분만에 2400선 무너져 내내 약세증권·카드 등 약세…은행·보험은 강세
  •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팔자세에 2400대를 지키지 못하고 하락세를 이어갔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79포인트(0.74%) 하락한 2388.7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5포인트(0.09%) 내린 2404.35포인트로 하락 출발했다. 장 시작 후 4분만에 2399.52포인트로 떨어져 2400선이 무너졌다 잠시 회복했으나 이내 다시 하락 전환해 다시 올라오지 못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418억원, 외국인이 279억원 매수했으나 기관은 1136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3억2115만주, 거래대금은 6조73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화학, 무역, 제약 등이 3% 이상 하락했으며 철강, 화장품, 건설 등은 2%대의 낙폭을 보였다. 증권, 카드, 조선, 부동산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은행, 보험 등은 1%대의 상승폭을 보였으며 전자제품, 광고, 자동차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하락한 종목이 더 많았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0.38% 상승한 265만원으로 거래를 마쳤으나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변동이 없었다.

    POSCO는 3.16%, LG화학은 5.14%,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93%의 큰 낙폭을 보였다.

    반면 신한지주는 0.78%, KB금융은 1.96%, 삼성생명은 1.30%, 하나금융지주는 2.45%씩 각각 상승했다.

    상승 종목은 123개, 하락 종목은 699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16포인트(1.84%) 하락한 648.95포인트를 기록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175개, 하락 종목은 1002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