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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상급 시니어합창단 10개팀이 참가해 열정의 기량을 겨루는 전국시니어합창페스티벌(Korea Senior Choir Festival)이 오는 29일 오후 8시에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한국시니어합창연합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전국 30개 시니어합창단과 국회교육문화체육위원회의 후원으로 열린다.
이번 공연에 참가하는 합창 단체들은 지역사회에서 오랫동안 음악 활동을 펼쳐온 실력 있는 단체들로 그 동안 쌓은 기량을 겨루고 교류하면서 아마추어 음악 활동의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뜻을 모아 여는 행사다.
참가 단체는 서울에서 ‘영등포구립시니어합창단’(지휘 박정수), 동동대문구립시니어합창단인‘예그리나합창단’(지휘 최성기), ‘남가람합창단’(지휘 정준영), 그리고 ‘광주 북구시니어합창단’(지휘 임선아), ‘군산 드림허브콰이어’(지휘 정수희), ‘수원 시니어합창단’(지휘 오현규), ‘안양 나새합창단’(지휘 윤기훈), ‘대전 서구소리새여성합창단’(지휘 설희영), ‘대구 보아시청합창단’(지휘 홍순덕), ‘춘천 가톨릭신협 청춘합창단’(지휘 송경애) 등 국내에서 상위급에 있는 10개 팀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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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축하하기 위해 소프라노 정병화, 테너 윤기훈, 테너 허양, 바리톤 정건채, 베이스 이병기, 피아노 홍민선으로 구성된 국내 정상의 중견 성악가 그룹인 조이플 비르투오조 교수 앙상블(Joyful Virtuoso Ensemble)이 찬조 출연해 ‘우정의 노래’, ‘동백섬’, 여자보다 귀한 것은 없네’등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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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니어합창페스티벌추진위원회 책임을 맡고 있는 테너 윤기훈씨(사진․ 나새합창단 지휘자)는 “전국에서 지역별로 시니어합창단, 실버합창단 등 어르신들이 주도가 되어 음악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음에도 그 동안 한 자리에서 서로 실력을 보일 기회가 많지 않아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시니어합창단을 계기로 우리나라도 선진국처럼 폭넓은 연령층에 걸쳐 아마추어 음악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행사 개최 취지를 밝혔다.
윤기훈씨는 이탈리아 국립 산타체칠리아 및 페스카라 아카데미아 오페라과를 졸업한 후 국내는 물론 이탈리아, 러시아, 미국, 중국 등에서 다수의 오페라 공연을 했다. 이후 안양 나새합창단을 2005년부터 지휘를 맡고 있으며 조이플 비르투오조 교수앙상블 음악감독, ACC(아시아어린이나눔재단) 홍보대사의 직을 맡고 있다.
한편, 한국시니어합창연합회는 시니어의 음악 활동 참여를 장려하여 개인의 가치 제고는 물론 지역 사회에 공헌하는 합창 단체의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전국 시니어합창 페스티벌>
▶일시: 2017년 9월 29일 오후 8시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공연 문의: 02-2274-5312
▶공연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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