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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째 신기록을 돌파, 2470선까지 넘어섰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60포인트(0.68%) 상승한 2474.76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4포인트 오른 2461.70포인트로 상승 출발했으며 개장 직후 2466.32포인트까지 올라 금새 장중 최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오후 들어 상승폭이 점차 높아지며 2470선도 돌파했다.
전날 뉴욕 주요 3대 지수(S&P 500지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나스닥종합지수)가 이틀째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외국인 투자자의 투심을 자극,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코스피 거래성향은 개인이 536억원, 기관이 2217억원 매도했으며 외국인은 2436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2억5404만주, 거래대금은 6조2049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특히 연일 증시가 오르면서 증권 관련주가 5% 가까이 올랐다. 한국금융지주는 7.99%, SK증권은 6.41%, NH투자증권은 6.14%, 삼성증권은 5.72% 올랐다.
제약은 4%대, 건설, 석유·가스, 출판은 2%대의 상승폭을 보였다. 은행, 보험, 자동차, 기계, 화장품, 부동산 등도 모두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게임, 전기제품, 화학, 유통, 철강, 항공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도 상승한 종목이 더 많았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이날 신고가를 기록하며 전일 대비 0.29% 오른 274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는 0.97%, 삼성물산은 0.70%, 삼성바이오로직스는 8.63%, KB금융은 1.56% 각각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0.67%, POSCO는 0.79%, LG화학은 1.56%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452개, 하락 종목은 330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3포인트(0.64%) 오른 666.54포인트를 기록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560개, 하락 종목은 584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