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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인공지능(AI)으로 건물의 에너지 사용패턴을 분석, 비용을 절감해주는 6만원대 월정액 유료서비스 '기가 에너지 매니저(GiGA energy manager)' 라이트(Lite)와 프리미엄(Premium) 버전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기가 에너지 매니저'는 우리 나라 연간 전력 사용량의 약 0.5%를 소비하는 KT가 수십 년 동안 쌓은 에너지 절감 노하우 및 빅데이터ㆍAI기술력, 그리고 에너지 전문인력의 관제역량 등을 집결한 서비스다.
KT가 이번에 출시한 '기가 에너지 매니저 라이트'는 건물의 에너지 소비 최적 가이드 및 피크관리 서비스를, '기가 에너지 매니저 프리미엄'은 원격제어/관제와 함께 KT가 직접 설비 및 최적운전까지 할 수 있다.
'기가 에너지 매니저'는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에너지 통합 관제센터 'KT-MEG'의 AI 분석엔진 'e-Brain' 및 에너지 전문인력을 통해 제공된다.
아울러 고객들은 통신모뎀 및 계측기만 설치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초기 투자부담이 적고, 스마트폰이나 PC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에너지 관리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기가 에너지 매니저'는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최적의 운용 조건은 물론 장비 이상유무까지 확인이 가능해 장애상황 발생 시 인근 지역에 근무하는 에너지 전문직원이 출동, 빠른 시간 내 대처가 가능하다.
김영명 스마트에너지사업단장은 "KT는 빌딩, 공장, 아파트 등 국내 모든 대형건물을 대상으로 기가 에너지 매니저 서비스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에너지 비용 절감뿐 아니라 피크관리 확대를 통해 국가 차원의 전력수요관리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