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창덕궁-제주 용암동굴' 등 12개 유산, 1분 분량 하루 48회 한달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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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영국 런던의 중심에서 한국의 세계유산 알리기에 나섰다.LG전자는 이달 한 달간 런던 피커딜리 광장에 자리한 LG전자 전광판에 한국의 세계유산을 소개하는 영상을 상영한다고 6일 밝혔다. 피커딜리 광장은 세계 최대 번화가 중 하나로 연간 유동인구는 6000만명에 달한다.약 1분 분량의 영상에는 한국의 세계유산을 비롯 인류무형문화유산, 세계기록유산 등 총 12개의 유산이 담겨있다. 불국사 석굴암, 백제역사유적지구, 종묘, 창덕궁, 조선왕조실록, 제주 용암동굴 등이 포함돼 있다.회사 측은 하루 48회(30분당 1회)씩 한 달간 총 1440회 상영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의 세계유산을 해외에 알리는 것은 물론, 한국의 아름다움을 직접 보기 위해 찾아오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충학 LG전자 지원부문장 부사장은 "자랑스러운 한국의 세계유산을 해외에 알리는 데 도움이 돼 기쁘다"며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높이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LG전자는 지난 2015년 문화재청과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맺고 우리 문화재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지속적으로 알리는 데 일조하고 있다.지난 9월에는 경복궁에서 한국의 문화유산 소개 영상을 올레드 TV로 상영한 바 있으며, 지난해 8월에는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마련된 LG전자 전광판을 통해 한국의 세계유산을 소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