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광고주 스포츠 마케팅 열기 겨냥, 각 매체별 패키지 다양"브랜드·제품 캠페인 진행 시 패키지별 특징 파악해 활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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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 동계올림픽 엠블럼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카카오, 스마트미디어렙(SMR), 유튜브, 인터웍스미디어 등 각 매체별로 평창 동계올림픽 스폰서십 패키지 상품을 출시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22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각 매체는 매년 스포츠 이벤트 개최 시즌마다 스폰서십 패키지 상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도 스포츠 마케팅이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우선 카카오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영상패키지'를 출시했다. 노출되는 매체는 월 4300만명이 사용하는 카카오톡과 월 3000만명이 사용하는 다음이다. 카카오톡 최초로 올림픽 생중계를 신설했으며, 다음 앱에서도 평창 단독 스페셜탭을 새로 만들었다. 생중계 라이브 프리롤·중간광고가 가능한 게 특징이다.
스마트미디어렙(SMR)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패키지'를 선보였다. SMR은 지난 2014년 SBS와 MBC가 공동 투자해 설립한 온라인 미디어렙이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SMR으로부터 동영상과 광고를 제공한다. 따라서 해당 패키지는 네이버TV, 카카오TV, 곰TV 외에도 Pooq, imbc, SBS 홈페이지 등 SMR멤버스에 속한 매체를 활용할 수 있다. 설상·빙상 등 종목별 구매가 가능하며, 구좌당 25만~200만 뷰를 보장한다.
유튜브에서는 '윈터 올림픽스 평창 2018(Winter Olympics PYEONGCHANG 2018)' 패키지를 내놨다. 월별 순 이용자 2878만명으로 올림픽 콘텐츠 시청자 중 69%는 유튜브를 사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예상 노출수는 1억2000만뷰에 이른다는 게 유튜브 측의 주장이다. 해당 패키지는 채널 타기팅이 가능하며, 스포츠 관련 콘텐츠와 함께 유튜브 초기화면 최상단에 2일간 고정돼서 노출할 수 있다.
주요 언론사의 인터넷 기사 문맥·키워드에 적합한 광고를 송출하고 동영상 광고 플랫폼까지 영역을 확장한 인터웍스미디어에서는 '평창 2018 패키지'를 출시했다. 해당 패키지는 주요 언론사 60개에 노출되며 패키지별로 평균 480만~2000만뷰 노출을 보장한다. 기사 내 배너와 동영상 광고가 가능하며, 스포츠 이벤트 관련 키워드 매칭을 제공한다. '인터타임' 서비스를 신청할 경우 특정 시간대를 독점해 사용할 수 있다.
메조미디어 관계자는 "브랜드, 제품 홍보 목적의 캠페인을 진행할 경우 (광고) 패키지별 특징을 파악해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대부분의 주요 경기가 시차 없이 진행되면서 모바일과 TV를 중심으로 경기 시청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DMC미디어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미디어 이용 행태 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를 시청하거나 경기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시청자들이 가장 활발하게 이용할 매체로는 모바일 인터넷이 72.5%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TV가 63.0%, 유선 인터넷이 32.0%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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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 기간 이용 매체 계획 ⓒDMC미디어
평창올림픽 경기 기간 내 모바일 채널로 시청할 경우 네이버TV(73.6%), 유튜브(55.4%), 페이스북(24.3%), 카카오TV(14.2%) 순으로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PC로 시청할 경우에도 순서는 같았으나 페이스북(22.4%)과 카카오TV(19.4%)의 차이가 좁혀졌다. TV로 시청할 경우에는 SBS(64.1%), JTBC(51.6%), MBC(46.9%), KBS(44.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