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26일 전북 전주 덕진구 기금운용본부에서 열린 '기금 국민설명회'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
    ▲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26일 전북 전주 덕진구 기금운용본부에서 열린 '기금 국민설명회'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이 1988년 국민연금제도가 시행된 이래 기금운용을 통해 거둔 누적 수익금이 30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국민연금 적립금(621조원)의 절반에 달하는 금액이다. 지난해에는 41조원(잠정치)의 운용수익금을 거뒀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26일 전북 전주 덕진구 기금운용본부에서 열린 '기금 국민설명회'에서 "지난해 기금운용 수익률은 7.26%(잠정, 41조원)로 2011년 이후 최고 실적을 실현했다"면서 "지난 1988년 이래 기금운용 누적 수익금만 약 300조원에 이르는 쾌거를 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또 "앞으로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기금이 제대로 운용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투자내역과 자산구성 공시를 더욱 강화하는 등 국민이 신뢰하는 '국민의 연금'으로 성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투자정보 보호를 위해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던 국내·해외 주식운용부서 현장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김 이사장은 "기금운용본부 전주 이전 1주년을 맞아 국민연금 30년 이래 최초로 국민을 초청해 직접 소통하는 국민 설명회를 갖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국민설명회를 통해 기금운용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투명성을 높여 나가겠다는 의지를 국민 여러분께 일리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