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율 0.5% 인하 포함 약 10개월만에 가산금리 총 1.81% 포인트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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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밥캣은 회사 차입금 12억4000만달러에 대한 이자율 재조정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재조정으로 이자율은 0.5% 포인트 인하됐다. 두산밥캣은 최근 10개월간 총 1.81% 포인트의 가산금리를 인하하면서, 연간 약 2400만달러(한화 약 260억원)의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두산밥캣은 꾸준히 차입금 조기 상환 및 리파이낸싱을 통해 금융비용 절감에 나섰다.

    지난 2014년 이후 네 차례에 걸쳐 차입금 총 4억2000만달러를 조기 상환했다. 지난해 5월에는 미국 내 기관투자자 및 은행으로부터 텀론B를 리파이낸싱해 기존 금리 대비 약 1.1% 포인트 인하됐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이번 이자율 재조정은 최근 시중금리가 인상되고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대외여건 속에서도 회사의 지속적인 재무 건전성 확보와 수익성 극대화 노력에 따른 긍정적인 결과물"이라며 "현재 현금흐름을 감안했을 때 2020년에는 순현금 기조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