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핵심상권 내 프리미엄 비즈니스 호텔 오픈접근성 높고 주요 인프라 잘 갖춰진 반면 높은 객실 단가와 유료 주차는 아쉬움으로 꼽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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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강남(이하 포포인츠 강남)은 신사역과 압구정역, 가로수길 등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강남의 핵심 지역에 들어서 있습니다. 호텔 인근의 풍부한 지리적 장점을 바탕으로 B2B 고객들의 호텔 수요를 충족시키고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입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두번째 호텔인 서울 강남점을 오픈했다.
이지숙 포포인츠 강남 총지배인은 6일 오전 열린 오픈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포포인츠 강남이 핵심 상권에 둥지를 튼 만큼 다른 호텔과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객실을 제공해 시장을 선점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총지배인은 "호텔을 오픈한지 일주일 남짓 됐는데 투숙 고객들의 피드백이 상당히 좋다"며 "강남 상권 특성상 B2B 고객 수요도 높은 상황이다. 현재 B2B 전담 세일즈팀이 다양한 고객들을 만나 하나씩 계약을 성사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에 이미 많은 호텔이 있지만 포포인츠 강남은 이들과는 차별화된 객실과 서비스, 먹거리, 품질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강남 지역에서의 호텔 경험을 제공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포인츠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프리미엄 비즈니스 호텔 브랜드로 2년 전 남산에 문을 열고 강남에 두 번째 호텔을 선보였다. 포포인츠 강남은 199개의 객실과 레스토랑 '에볼루션', 라운지 앤 바, 미팅룸,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등을 갖추고 있다.
강남 핵심상권에 신규로 들어선 호텔인 만큼 포포인츠 강남은 일반 비즈니스 호텔보다는 객실 단가가 다소 높게 책정돼 있다. 투숙 고객들이 주차비를 유료로 내야 하는 것도 부담 요소로 꼽힌다.
이에 대해 이 총지배인은 "물론 다른 호텔들과 단순히 가격으로만 비교하면 포포인츠 강남이 비싸게 느껴질 수 있다"며 "그러나 호텔의 퀄리티와 서비스, 지역 상권, 주변 인프라 등을 감안하면 합리적 수준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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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인츠 강남은 지하철 신사역과 압구정역 근처에 위치해 있다. 호텔 근처에 있는 K-Star 거리에서는 K팝 등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으며 쇼핑과 나이트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강남의 비즈니스 구역, 청담 명품 거리, 뷰티 클리닉은 물론 부티크, 갤러리, 레스토랑, 카페들이 즐비한 가로수길도 근접해 있다.
포포인츠 강남은 오픈 일주일만에 객실 예약률이 40% 이상을 넘어섰으며 이 중 40% 가량은 외국인 고객이 차지하고 있다. 포포인츠 브랜드의 로열티 프로그램인 '스타우드 프리퍼드 게스트(SPG)' 회원들이 전체 고객 비중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만큼 회원들의 반응도 좋다는 설명이다.
올해 말 'SPG'를 포함해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메리어트 리워즈'와 '리츠 칼튼 리워즈'를 모두 통합하게 되면 전세계 1억명의 회원들이 회원 혜택을 볼 수 있게 돼 더 높은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포포인츠 강남을 운영하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국내 18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2020년 상반기까지 추가로 6개의 신규 호텔을 오픈할 예정이다. 올해는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호텔과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 홍대, 코트야드 메리어트 보타닉 파크(마곡) 신규 오픈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