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기관 '사자'에 강세로 전환'배당사고' 삼성증권 사흘째 하락
  • 코스피 지수가 오전 중 하락세를 보이다 상승 반전했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6포인트(0.27%) 상승한 2450.7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으나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14포인트 내린 2439.94포인트로 하락 출발했다. 이후 오전 중에는 낙폭을 키우다 개인과 기관의 매수에 오름세로 반전해 상승 마감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309억원, 기관이 1120억원 매수했으나 외국인은 1197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3억5261만주, 거래대금은 7조3940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철강, 은행은 2% 이상 올랐으며 화장품, 제약, 항공, IT, 증권 등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 게임, 조선, 화학, 건설, 음료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0.65% 하락한 244만원대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도 0.25% 하락했다.

    셀트리온은 0.98%, LG화학은 2.13% 각각 내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74%, POSCO는 3.67%, 삼성물산은 3.97% 각각 올랐다.

    '배당사고'로 홍역을 겪고 있는 삼성증권은 이날도 4.44% 내려 3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상승 종목은 355개, 하락 종목은 463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6포인트(0.33%) 오른 877.30포인트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538개, 하락 종목은 610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