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물밑협상' 가능성에 글로벌 증시 호전조선株 6% 이상 올라…증권·건설 등도 강세
  •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무역갈등 완화 분위기에 힘입어 모두 상승했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46포인트(1.22%) 오른 2437.52포인트로 마감했다.

    전날 미국과 중국이 '물밑 협상'을 이어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생기며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였다. 이에 코스피도 전 거래일보다 18.86포인트 오른 2426.92포인트로 상승 출발한 뒤 강세를 이어갔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2633억원 매도했으나 외국인은 720억원, 기관은 1954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5억7465만주, 거래대금은 7조1706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한 업종이 더 많았다. 조선은 6% 이상 올랐으며 증권, 건설, 기계, 은행, IT 등이 0~1% 올랐다.

    반면 자동차, 화장품, 보험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는 3.88% 오른 243만원대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3.11%, LG화학은 1.99%, NAVER는 3.32% 올랐다.

    반면 현대차는 1.60% 하락했으며 삼성생명도 1.73%, 한국전력은 1.00% 내렸다.

    상승 종목은 473개, 하락 종목은 32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42포인트(0.74%) 오른 868.9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745개, 하락 종목은 417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