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기관 매도세 몰려 약세 전환三電 1.8% 하락해 4만9200원
  •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액면분할 후 처음으로 5만원선을 내줬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57포인트(0.71%) 하락한 2458.5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 증시는 미중간 무역협상에 대해 낙관론이 대두되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오른 가운데 코스피는 전날보다 0.76포인트 오른 2476.87포인트로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이내 약세로 전환해 장 내내 하락폭을 넓혔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3869억원 매수했으나 외국인은 2391억원, 기관은 1881억원을 매도했다.

    거래량은 7억111만주, 거래대금은 9조1996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하락한 업종이 많았다. 증권, 보험 등이 1% 이상 하락했으며 조선, 화학, 반도체, 은행, IT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제약은 3% 이상 올랐으며 건설, 레저, 게임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하락한 종목이 많았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80% 하락한 4만9200원으로 마감해 액면분할 후 처음으로 주가가 5만원 이하로 떨어졌다.

    SK하이닉스는 0.94%, 현대차는 1.66%, LG화학은 1.69%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은 5.10%,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43%, 삼성물산은 0.78% 올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 포함 333개, 하락 종목은 505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4포인트(0.49%) 오른 862.9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 포함 510개, 하락 종목은 641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