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 수급 뿐 아니라 신제품 공동 개발, 기술력 공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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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엔케어는 농협홍삼 한삼인과 손잡고, 양사가 보유한 연구개발 및 생산·유통의 노하우를 공유·활용하는 개방적 협업에 나섰다.
천호엔케어는 17일 오전 11시 농협홍삼 한삼인 서울 본사에서 허정덕 농협홍삼 한삼인 대표와 이승우 천호엔케어 대표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 간의 성공적인 사업 협력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MOU 체결은 동종업계 경쟁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기술 공유, 공동 사업 추진 등 광범위한 개방적 협력을 추진한다는 점 때문에 업계 안팎에서 이례적인 행보로 주목 받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각 사의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넘어서, 국내 건강식품 업계의 성공적인 개방적 협력 모델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상호 간 노하우를 활용해 신제품 개발 및 유통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것은 물론, 연구·제조·유통에 있어서도 보유하고 있는 기술, 자료 등을 공유한다.
특히 천호엔케어는 농협홍삼 한삼인이 공급하는 양질의 홍삼원료를 계약 수급 받아, 기존 제품의 원료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독자적인 기술력을 접목해 다양한 신제품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국내 건강식품 업계 대표기업인 양사가 만나, 오랜 시간 축적해 온 기술력까지 공유한다는 점에서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승우 천호엔케어 대표는 "최근 전 연령층을 기반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고객의 건강 니즈를 충족하는 맞춤형 제품 개발이 필수적이다"라며 "이번 양사의 개방적 협력은 고객들의 건강적 욕구 실현은 물론 건강식품 업계의 상생적 협력모델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