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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의 'WIS 2018' 전시관 조감도. ⓒSK텔레콤
SK텔레콤이 오는 23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국내 최대 ICT 전시회 'WIS 2018'에서 5G 핵심 기술을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전시가 열리는 서울 코엑스 3층 Hall C에 870㎡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5G 생활의 순간을 잡다'를 주제로 다양한 5G 관련 아이템을 선보인다.
회사 측은 5G 시대 교통 혁명의 기반이 될 'HD맵'을 공개한다. 맵 제작 차량을 전시하는 한편, 차량이 5G 망과 센서를 통해 다양한 사물의 정보를 인식하는 모습을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시각적으로 구현한다.
SK텔레콤은 지난 1월 전 세계 200여개국에 내비게이션, 실시간 교통정보, 실내 지도를 제공하고 있는 독일의 초정밀 지도·위치 서비스 분야 대표 기업 '히어(HERE)'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기도 했다.
'360 라이브 영상전화'를 통해 예술작품 속 인물과 대화하는 체험공간 '5G 갤러리'도 마련했다. 상대방의 주변까지 촬영한 실시간 대용량 영상 데이터를 5G 망을 통해 전달해 생생한 360도 영상 통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서비스이다.
또 5G 핵심 기술인 양자암호통신 장비와 기술을 전시해 5G의 안전성도 강조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월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5G를 구축하기 위해 세계 1위 양자암호통신 기업 'IDQ'를 인수한 바 있다.
'인텔리전트 홈 존'에서는 AI 플랫폼 '누구'를 스마트홈 플랫폼에 적용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방문객들은 다섯가지 색의 '누구 미니'로 음성을 통해 월패드, 조명, 공기청정기, 공기질센서, 스마트플러그 등 10여개의 가전을 제어할 수 있다.
한편 중소협력업체와의 혁신 아이템들도 함께 전시된다. 비주얼캠프는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스마트폰에서 시선을 추적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의도를 분석하는 '시선추적 소프트웨어 및 시선 분석 서비스'를 선보인다.
브이모지는 사용자의 표정을 그대로 따라 하는 이모지 활용 영상채팅 앱을 선보인다. 브이모지의 이모지는 독자적인 '페이셜 다이나믹스' 기술로 정확한 얼굴 인식률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