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하락 여파에 약세 출발했다 반전SK하이닉스, 52주 신고가 경신…6%대 상승
  •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34포인트(0.26%) 오른 2471.9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북미간 정상회담 불확실성, 무역갈등 재점화로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도 전 거래일 대비 2.59포인트 내린 2462.98포인트로 하락 출발했으나 반전, 장 후반부로 가면서 상승폭을 넓혔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797억원, 기관이 2641억원 매도했으나 외국인은 2841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7억4640만주, 거래대금은 9조1288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하락한 업종이 많았다. 제약, 철강은 2% 이상 하락했으며 항공, IT, 은행, 화장품 등은 1%대 낙폭을 보였다. 부동산, 증권, 기계 등도 약세였다.

    반면 반도체는 3% 이상 올랐으며 게임, 전기·전자도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3.60% 오른 5만1800원으로 마감해 5만원대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업황 호조 기대감에 힘입어 전 거래일 대비 6.96%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LG화학은 1.48%, 현대모비스는 2.28%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은 4.63%, 현대차는 3.02%,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56%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7개 포함 247개, 하락 종목은 584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0포인트(0.44%) 하락한 869.1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417개, 하락 종목은 764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