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탈 비즈니스 톡톡… 안마의자 첫 도입 이어 고급화 성공스몰럭셔리 소비트렌드 맞춘 헬스케어 기능-인테리어 조화
  • ▲ ⓒ 바디프랜드
    ▲ ⓒ 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가 안마의자 렌탈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메디컬 기능 강화, 앞선 디자인 등으로 국내 안마의자 시장 성장과 품목 다양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도 있다.

    2009년 바디프랜드가 안마의자 렌탈 서비스를 시작할 당시 시장의 우려는 상당했다. 현재는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렌탈을 통해 제품을 구입하고 있으며, 18년 기준 바디프랜드는 전체 판매량의 약 80%를 렌탈로 판매했다.

    바디프랜드는 안마의자 판매 방식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트렸다. 바디프랜드가 렌탈 사업을 시작할 당시 정수기 외에 다른 품목은 딱히 없었기 때문이다. 당시 시장에서는 “안마의자는 특별한 관리가 필요 없어 굳이 렌탈로 판매할 이유가 없다”며 우려했다.

    바디프랜드는 프리미엄급 안마의자 렌탈 확대로 시장의 고급화를 이끌기도 했다.

    바디프랜드는 월 렌탈료 기준 4만9500원에서 19만9500원까지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프리미엄 라인 ‘팬텀(월 렌탈료 11만9500원)’을 출시했을 때도 월 렌탈료가 10만원을 넘으면 구매가 많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적지 않았다.

    우려와 달리 팬텀은 유명세를 탔고, 이후 출시된 바디프랜드의 최고급 사양 안마의자 ‘파라오(월 렌탈료 14만9500원)’도 꾸준히 팔리고 있다.

  • ▲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파라오' ⓒ 바디프랜드
    ▲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파라오' ⓒ 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의 전체 안마의자 가운데 월 렌탈료 10만원 이상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35% 수준에서 현재는 80%에 이를 정도로 높아졌다.

    전 세대에 걸쳐 삶의 질을 중시하는 인식이 확대되고,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자신과 가족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소비 트렌드 ‘스몰 럭셔리(Small Luxury)’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추후 바디프랜드는 안마의자가 고객 건강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메디컬적 기능은 물론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적 요소를 접목해 프리미엄 제품군의 라인업을 더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제한된 기능, 투박한 디자인이 대다수였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헬스케어 기능,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 등을 중요시하는 트렌드가 중시되고 있어 프리미엄급 제품의 렌탈 비중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바디프랜드는 헬스케어 업계에서는 물론 렌탈시장 선도자로서 기존을 틀을 깨트리는 새로운 시도를 꾸준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