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늘리고 가격 낮춰
  • ▲ 랍 빨질레리ⓒ삼성물산 패션부문
    ▲ 랍 빨질레리ⓒ삼성물산 패션부문
    지난해 가을겨울 시즌 브랜드 리뉴얼을 선포했던 빨질레리가 올 시즌 '이탈리안 모던 컨템포러리' 브랜드 '랍 빨질레리(LAB PAL ZILERI)'로 변모했다.

    남성복 클래식 시장이 지속적으로 축소되는 가운데 컨템포러리 시장 및 라이프 스타일, 멀티형 컨템포러리 브랜드가 확대되고 있다.

    랍 빨질레리는 35~49세까지의 '뉴 포티(New Forty)' 고객군을 타깃으로 감도있는 캐주얼 착장 중심 브랜드로 탈바꿈했다. 

    캐주얼 상품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면서 캐주얼 상품 비중을 80% 이상으로 구성했다. 

    특히 기존의 컨템포러리 상품과는 차별화된 이태리 감성의 컬러와 핏을 토대로, 재킷과 이너, 팬츠 코디 상품을 확대했다. 기존 빨질레리 상품 대비 70% 수준으로 가격을 책정했다.

    랍 빨질레리는 면, 울, 시어서커 등의 소재의 혼방과 활동성을 높인 다양한 스타일의 ‘셋업 슈트(Set up Suit)’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멋 내기를 추구하는 뉴 포티가 지속적으로 확대함에 따라 최소한의 격식은 갖추고 활동성과 편한 착장감으로 모든 상황에서 유연하게 스타일링이 가능하도록 디자인했다.

    셋업 슈트는 일반적인 정장과 다르게 재킷과 팬츠를 함께 활용하거나 따로 매칭할 수 
    있어, 출근복은 물론 퇴근 후에도 활용이 가능한 멀티 캐주얼 아이템이다. 

    랍 빨질레리는 셋업 슈트와 함께 코디해서 멋낼수 있는 이너류의 스타일을 다양화해 새롭고 세련되며 창의적인 스타일링을 할수있도록 제안했다.

    랍 빨질레리는 파스텔 핑크, 밝은 베이지, 그린 등 시즌 트렌드 컬러의 바리에이션을 토대로 기장이 다르거나 소재감이 다른형태의 아우터와 아우터, 이너 안에 이너 등의 레이어드 스타일을 제안했다.

    특히 이너와 아우터 개념의 레이어드를 넘어 아우터와 아우터의 조합은 물론 트렌치와 베스트의 조합, 이너 안에 이너를 겹쳐 입는 스타일로 개성있게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파스텔 핑크, 옐로우, 라이트 베이지, 그린 컬러를 중심으로 밝고 낙천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등 30~40대 고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패션 센스를 중시하고, 화려한 컬러에 대한 관여도가 높아지면서 컬러풀 한 슈트는 물론 재킷, 팬츠, 셔츠 등에 트렌드 컬러를 적용했다.

    랍 빨질레리는 가죽 소재를 활용해 블루종, 보머재킷, 아우터 등의 상품을 다양하게 출시했다. 힙을 덮는 기장감의 라이트 베이지 스탠드 칼라 사파리는 수가공의 오일 브러시 작업으로 고급스러움을 배가시켰다.

    반동수 빨질레리 부장은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상품으로 뉴 포티 고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캐주얼리즘이 확대되고 옷을 잘입고 싶어하는 남성들이 늘어남에 따라 ‘랍 빨질레리’에 대한 소비자 관여도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 기사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