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팔자'에 오후 들어 약세로 반전코스닥, 등락 반복하다 800선 못 넘겨
  •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장 후반부 상승폭이 둔화되며 800포인트 턱밑에서 마감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30포인트(0.32%) 내린 2265.4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며 하락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1포인트 내린 2270.95포인트로 하락 출발했다. 이후 상승 반전해 오전 중에는 강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약세로 반전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1289억원, 외국인이 10억원 순매수했으나 기관은 1532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3억1096만주, 거래대금은 4조7725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많았다. 게임, 무역, 부동산 등은 1% 이상 올랐으며 건설, IT, 엔터테인먼트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자동차, 철강은 2% 하락했으며 증권, 조선, 제약, 은행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하락 종목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0.22% 오른 4만62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SK하이닉스는 1.28%, 셀트리온은 3.80%,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75% 내렸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434개, 하락 종목은 38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9포인트(0.43%) 오른 799.1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719개, 하락 종목은 433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2원 내린 1114.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