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행정부 6일부터 중국산 제품에 관세'불확실성' 해소 오히려 투자심리 개선
  •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개시되면서 시장은 불확실성 해소에 코스피지수가 반등했다. 

    코스닥 지수도 기관의 매수세에 800대로 재진입했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32포인트(0.68%) 오른 2272.8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앞서 미국 행정부는 현지시간 6일 0시 1분을 기준으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25% 관세부과를 발효했으며 중국은 이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89포인트 오른 2261.44포인트로 상승 출발한 뒤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장 후반 들어 상승폭을 높였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1032억원, 외국인이 3820억원 매도했으나 기관은 4592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3억4089만주, 거래대금은 6조2804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건설, 부동산은 3% 이상 올랐으며 기계, 은행, 증권, 조선 등은 2%대의 상승폭을 보였다. 철강, 제약, IT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2.29% 내린 4만49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1.04%, 네이버는 2.09%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은 2.66%, 현대차는 1.65% 각각 올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659개, 하락 종목은 184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84포인트(1.87%) 오른 808.8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861개, 하락 종목은 314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7원 내린 1115.9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