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내용 식자래 수입 판매 하는 식료사업부문
  • ▲ 버거킹 매장 전경ⓒ버거킹
    ▲ 버거킹 매장 전경ⓒ버거킹
    패스트푸드 '버거킹' 국내 운영사인 비케이알이 최근 5년 동안 유전자변형농산물(GMO)로 만든 가공식품을 많이 수입한 회사로 꼽혔다.

    18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상대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 동안 GMO 가공식품 수입 현황에 대해 정보공개를 청구해 자료를 확보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이 같이 밝혔다. 

    경실련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5년 동안 수입된 GMO 가공식품은 총 15만6270t이며 이 가운데 코스트코코리아(1만9042t)가 가장 많았고 이어 버거킹 운영사인 비케이알이 두 번째로 많은 8722t을 수입했다.

    경실련은 "이전에는 GMO 원료를 썼더라도 원재료의 함량 순서대로 나열해서 (GMO 원료의 함량이) 5위 안에 들지 않으면 GMO 원료가 들었다고 표시할 의무가 없었지만, 기준이 개정된 뒤로는 모두 표시하도록 의무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버거킹 관계자는 "주식회사 비케이알 법인은 버거킹코리아와 식료사업부문’으로 나누어져 있다"면서 "식료사업부문은 식자재 수입 및 판매를 담당하고 있으며, 보도된 GMO 가공식품의 수입 및 판매 또한 해당 식료사업부문과 관계가 있는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버거킹코리아에서 사용하는 재료의 GMO 정성분석 검사를 시행한 결과, 버거킹코리아에서 판매하는 제품에서는 GMO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며 "비케이알 식료사업부문은 수입한 식자재를 주로 국내 외식 브랜드로 납품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