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 무역전쟁 우려 완화되며 투심 호전SK하이닉스 '낙폭 과도' 의견에 반등
  •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감이 조금 사그라들면서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코스피가 7일만에 반등, 2280선까지 회복했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89포인트(0.48%) 오른 2280.2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금융주와 기술주의 강세에 힘입어 S&P500과 나스닥이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4포인트 오른 2273.15포인트로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한 때 잠시 하락 전환됐다 다시 상승 반전 후 폭을 넓혔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3036억원 매도했지만 외국인은 625억원, 기관은 2397억원 매수해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거래량은 4억2944만주, 거래대금은 5조7243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한 업종이 많았다. 건설, 기계가 4% 이상 올랐으며 철강, 화장품, 부동산 등도 2%대의 상승폭을 보였다.

    IT, 방송, 식음료, 증권, 보험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조선, 은행, 자동차, 제약은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하락한 종목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0.75% 내린 4만6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은 0.93%,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97%, 네이버는 3.75% 내렸다.

    반면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감으로 하락했던 SK하이닉스는 낙폭이 과도하다는 분석에 2.33% 상승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599개, 하락 종목은 21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1포인트(0.61%) 오른 761.5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775개, 하락 종목은 377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8원 오른 1135.2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