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상승 마감에도 外人 '팔자'코스피 반짝상승 후 다시 약세전환
  • 코스닥 지수가 750선을 내주며 또 다시 연중 최저치를 갱신했다. 코스피도 하루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17포인트(0.31%) 내린 2273.0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는 알파벳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상승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8포인트 오른 2284.38포인트로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금새 하락 반전해 2270대로 내려섰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1249억원, 외국인은 1733억원 매도했으나 기관은 3000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3억549만주, 거래대금은 6조219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건설, 은행, 항공 등은 1% 이상 올랐으며 철강, 게임, 증권, 부동산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제약은 4% 이상 하락했으며 음료, IT, 보험, 무역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전날과 같은 4만6150원으로 마감했으며 현대차는 0.77%, 포스코는 1.23%, LG화학은 9.38%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는 3.71%, 셀트리온은 5.28,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36%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04개, 하락 종목은 50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68포인트(1.66%) 내린 748.8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당초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은 장 초반 바로 하락 전환 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낙폭을 늘렸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326개, 하락 종목은 848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9원 내린 1126.3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