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애플 시총 1조불 돌파에 상승하나·모두투어, 실적부진에 '신저가'
  •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반등, 2280선을 회복했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48포인트(0.77%) 오른 2287.6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애플의 시가총액 1조달러 돌파에 S&P500과 나스닥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도 전 거래일보다 8.13포인트 오른 2278.33포인트로 상승 출발한 뒤 장 내내 상승폭을 넓혔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800억원, 기관은 806억원 매도했으나 외국인이 1439억원 매수하며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거래량은 2억6561만주, 거래대금은 4조1284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조선은 3% 이상 올랐으며 화학, 건설, 제약, 증권, 은행 등은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자동차, IT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상승 종목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0.44% 오른 4만57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0.12% 상승했다.

    LG화학은 4.27%,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70% 각각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은 0.36%, 현대차는 1.20% 내렸다.

    이날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2분기 실적 부진으로 이틀 연속 52주 신저가를 갱신했다. 하나투어는 전일 대비 1.28%, 모두투어는 2.37% 하락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639개, 하락 종목은 19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43포인트(0.95%) 오른 788.8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2일 개봉한 영화 '신과함께 2'의 흥행 예상으로 제작사 덱스터는 12.38% 상승 마감했다. 배우들의 소속사 키이스트도 3.21% 동반 상승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779개, 하락 종목은 354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원 오른 1127.6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