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원유가격 상승에 2분기 영업익 전년比 17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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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 2분기 영업이익이 주력 계열사인 GS칼텍스의 호실적에 전년 동기 대비 4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GS그룹의 지주사인 ㈜GS는 올해 2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2분기 매출액은 4조58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572억원으로 같은 기간 보다 42.2% 늘었다.

    GS 관계자는 “원유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 증가와 정기보수 종료에 따른 판매물량 증가 등으로 GS칼텍스의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며 “반면 GS EPS와 GS E&R 등 발전 자회사들은 동절기 난방 수요 효과가 끝나 지난 1분기에 비해 실적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GS칼텍스의 2분기 매출액은 9조5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4%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846억원을 기록해 178.4% 증가했다.

    GS 관계자는 “2분기 감소했던 정제마진이 3분기 들어 회복되고 있고, 냉방용 전기수요가 증가하는 등 향후 실적 역시 좋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