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해산 Brent유 78.17달러, 중동산 Dubai유 76.88달러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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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유가가 미 열대성 폭풍으로 인한 생산 차질 우려가 발생해 소폭 상승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4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69.87달러로 전날보다 7센트 올랐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78.17달러로 전날 대비 2센트 올랐고 두바이유는 70센트 오른 76.88달러를 나타냈다.

    최근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가 열대성 폭풍이 미국 멕시코판을 지나며 카테고리 1등급의 허리케인으로 발달해 상륙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함에 따라 엑슨모빌, 쉐브론 등은 멕시코만 일대의 해상 플랫폼 근로자 철수와 생산 중단 조치를 내려 약 15.7만 배럴의 석유 생산 중단을 지시했다.

    해외 시장 정보업체인 젠스케이프(Genscape)에 따르면 WTI 실물 인도 지점인 미국 쿠싱 지역의 원유 재고는 8월 24일 이후 약 75.4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 대비 0.31% 상승한 95.4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