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및 홈쇼핑 대표 10일부터 관련 증인으로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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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및 홈쇼핑 업계가 불공정거래 및 연계편성 문제로 올해 국정감사의 주요 감사대상에 올랐다.9일 국회 및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번 국감에서 ▲편의점 본사 불공정 거래 구조 ▲홈쇼핑 연계편성 ▲프랜차이즈 본사 갑질 ▲대기업 대리점 갑질 등이 주요 현안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오는 10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업위) 국감에서는 ▲정승인 코리아세븐 대표이사(세븐일레븐)와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GS25) 등이 증인으로 참석한다.이번 국감에서 편의점 본사와 가맹점 간 불공정거래 구조 및 근접 출점 제한 등에 관한 논의될 예정이다. 또 최저임금 인상 및 점주들의 최저수익 보상을 위한 편의점 업계의 구조적인 변화를 요구하는 질의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또 오는 11일 조윤성 GS리테일 편의점사업부 대표가 환경노동위원회 국감에 참고인으로 참석하며, 15일 정무위원회에서도 서유승 BGF리테일(CU) 상무가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다.홈쇼핑업계 역시 연계편성 문제에 관해 강도 높은 질의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홈쇼핑 업체 대표들도 오는 15일 정무위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날 증인으로 ▲조항목 NS홈쇼핑 부사장 ▲조성구 GS홈쇼핑 대외미디어본부장 ▲이동현 홈앤홈쇼핑 경영전략본부장 등이 참석한다.연계편성이란 특정 상품이 협찬방송으로 등장한 후 비슷한 시간대 홈쇼핑에서도 판매 방송이 이어질 수 있게 편성한 것을 의미한다.과대·허위 광고 등 시청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여러 전문가의 지적에도 현재 관련 법안은 미비한 상태다.또 프랜차이즈 본사 갑질에 대해 오는 15일 정무위 국감 증인으로 박현종 bhc 회장이 출석한다. 12일 산업위에서도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등을 증인으로 불러 각종 갑질 의혹에 대한 진상을 파악할 계획이다.이 밖에도 대리점 지역 쪼개기·보복 출점 등 대기업 대리점 갑질로 샘표식품 정종환 총괄본부장이 오는 12일 정무위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