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고객 맞춤형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본격 시동

KT는 자사 서비스의 편리한 이용을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서비스는 'KT시그널'과 '간편주문·셀프개통', '패드개통', '키오스크', '동영상 CS' 등이다.

고객들은 KT SHOP 사이트 내 KT시그널 서비스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상품서비스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온라인에서는 간편주문·셀프개통과 연결돼 주문과 개통을 진행할 수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패드개통 서비스를 통해 빠른 상품 신청과 개통이 가능하다.

KT 관계자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KT 고객채널을 변화시킬 것"이라며 "KT가 추구하는 변신은 'EASY & WOW'로 디지털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쉽고 편한 방식으로 변화해 고객에게 'WOW'를 줄 수 있도록 고객경험을 혁신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KT시그널 서비스는 게임처럼 3개의 라운드로 구성돼 고객들이 각 라운드마다 선택을 하면 자동으로 최적의 상품들을 추천한다. 디지털 세대의 특성에 맞게 고객 스스로가 선택하는 과정을 거쳐 부담 없이 자기성향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적합한 상품을 추천해 고객이 주도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객이 추천 대안 중 하나를 선택할 경우 구매 경험혁신을 위한 간편주문·셀프개통 단계로 연결된다. 이후 간단한 프로세스를 거쳐 순식간에 구매와 개통이 가능하다. 만약 대리점에 가서 상품 신청을 할 경우 상담과 동시에 패드에서 즉시 신청과 개통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이용경험 혁신을 위해 업계 최초로 매장 내 비치한 키오스크와 고객문의와 관련한 동영상 CS도 제공한다. 키오스크를 통해 직원에게 요청할 필요없이 요금수납과 번호변경 등의 서비스를 직접 처리할 수 있다. 무인 키오스크는 KT 직영매장에서 시범 운영을 거쳐 전국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동영상 CS는 고객이 문의한 내용이 담긴 동영상의 URL을 문자로 보내 언제 어디서나 쉽게 확인하고 따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김철수 KT 부사장은 "이번 디지털 혁신은 고객이 KT 상품서비스를 찾고, 사고, 이용하는 과정에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작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혁신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