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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중국 전용 스포티 세단 ‘라페스타’를 18일(현지시각) 출시해 현지 젊은 세대를 공략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출시행사는 중국 산동성 옌타이시에 위치한 중국기술연구소에서 열렸으며 설영흥 현대차그룹 중국사업 담당 고문 등 현대차 관계자와 중국 주요 매체 기자단 및 딜러 대표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라페스타는 C2 High (준중형) 차급으로 ‘세련된 디자인과 신기술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들이 축제하는 기분으로 운전의 재미를 즐기기 위해 타는 차’를 콘셉트로 개발됐다.
중국 준중형 C2급 시장은 연 600만대 규모이며 C2 High 차급의 경우 최근 20대 후반 ~ 30대 초반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베이징현대는 라페스타를 통해 세련된 디자인과 하이테크, 매력적인 성능을 추구하는 중국 28 ~ 32세 소비자를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라페스타에는 최첨단 커넥티비티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사용자의 목소리만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홈 IoT 스피커 연동 서비스(홈투카) ▲바이두 두어OS 음성인식 ▲텐센트 QQ 뮤직 서비스 등을 탑재했다.
중국 최초로 적용된 홈투카는 집에서도 인공지능 스피커를 사용해 음성으로 차량을 원격 제어할 수 있다. 앱을 사용하지 않고 목소리만으로도 원격 시동/공조 제어, 도어 잠금, 비상등 및 경적 제어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운전 중에도 썬루프, 윈도우, 공조, 열선 등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음성 안내 중에 말해도 목소리를 인식하고 여러 가지 동작을 실행할 수 있다.
텐센트와의 협업으로 중국 최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중 하나인 ‘QQ뮤직’을 최초 적용해 음성만으로 음악을 검색하고 재생하는 등 좋아하는 음악을 쉽고 편하게 들을 수 있다.
이 밖에도 10.25인치 고해상도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함께 실시간 대기 정보, 터널 진입/출입에 따라 공조를 제어하는 ‘차량 능동 제어’ 등 첨단 사양이 적용됐다.
라페스타는 최고출력 204마력의 1.6 터보 GDi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 탑재로 파워풀한 주행성능을 갖췄다.
뿐만 아니라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전방 충돌방지 경고(FCW) ▲차선이탈 경고(LDW) ▲차로 유지 보조(LKA) ▲운전자 부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후측방 충돌 경고(BCW)&후방 교차충돌 경고(RCCW) ▲주행중 후방 영상 디스플레이(DRM)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SCC w/S&G) 등 첨단 지능형 안전기술을 탑재했다.
현대차는 중국 주요 도시 2400여명을 대상으로 시승이벤트를 진행하는 한편 패션 매거진 ‘바자르’와의 협업을 통한 바이럴 마케팅에도 나선다.
현대차 관계자는 “라페스타는 중국 시장 환경 및 최신 트렌드를 집중 연구하고 젊은 세대들의 니즈를 집중 분석해 개발된 차종”이라며 “라페스타의 스포티한 디자인과 최신 커넥티비티 기술, 파워풀한 주행성능이 중국 젊은 세대들에게 축제처럼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