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관된 품질제고 전략, 상품 라인 다각화, 현장영업강화 주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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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기업 세정의 대표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로렌'이 3분기까지 누적실적이 호조를 보이며 안정된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19일 세정에 따르면 겨울 간절기 제품 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주간의 매출이 전년 대비 81% 급증했다.
세정 관계자는 "최근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지난해보다 출고 시점을 앞당겨 선보인 겨울 아우터가 벌써부터 큰 인기를 끌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면서 "여기에 일관된 품질 제고 전략과 상품 라인 다각화를 통한 구매고객수 증대, 현장영업강화, 신규점 매출 안정화 등이 기반이 됐다"고 분석했다.
올리비아로렌은 유럽 및 일본 수입 소재 등을 사용해 좋은 품질의 제품으로 고객들의 높은 신뢰와 충성도를 유지하고 있다. 상품 라인 다각화를 통해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는 상품을 선보이며 구매고객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영업적으로는 외형 확장보다 점당 매출 신장에 힘쓰며 지역별 특성화된 개별 판촉행사를 밀착 진행하는 등 현장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공백상권에 양질의 우수매장도 꾸준히 오픈해 기존 우수 매장의 경쟁유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었다. 온라인 매출 또한 전년대비 약 두 배 성장했다. 주차별 계획 수립을 통해 각 채널별 기획전 및 온라인 단독 특가전 등을 진행하며 온라인 채널별 프로모션에 신속하게 대응한 결과다.
올리비아로렌은 본격적인 겨울 막바지 매출 상승을 위해 다양한 전략을 펼친다.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스팟 아이템을 적극 운영하고 반응생산 비중을 확대, 판매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매장 인센티브 제도와 세트 판매 활성화, IMC(통합 기획·마케팅 시스템)강화를 통해 객단가 상승 유도 및 안정된 매출을 이어갈 것이다. 기존고객의 충성도 강화를 위한 등급별 다양한 고객혜택도 마련했다.
올리비아로렌 관계자는 "불황인 만큼 현장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여 고객 니즈를 반영한 상품과 현장 밀착영업이 주효했다"며 "온라인 또한, 가두 대리점 중심의 브랜드지만 성장하는 온라인 시장에 대응하면서 오프라인과 최대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투트랙 전략으로 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