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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학습 정보 등을 공유하기 위한 '제6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가 25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됐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부산시 등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 160개 평생학습도시, 평생학습 단체, 대학 등 318개 기관 등이 참가했으며 이달 27일까지 '평생학습, 사람을 빛나게 하다'를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벡스코 전시장을 비롯해 △김천문화마을 △영화의전당 △아미동비석마을 △보수동 책방골목 △동구 이바구길 등 외부 박람회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100세 시대, 평생교육에 대한 방향을 살펴보고 직접 교육과정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기자가 박람회를 찾아보니 중·고교생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행사장을 방문한 가운데 평생학습 콘텐츠 등을 살펴보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고 △화합존 △창의존 △나눔좀 △희망존 △소통존 △지혜존 △문해존 등 전시마당에서는 평생교육 정책 공유, 주요 사업 소개, 콘텐츠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국평원 K-MOOC(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소개, 지방자치단체 평생학습 프로그램,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 참여 대학별 교육과정 안내, 학점은행제 교육기관 상담 등이 부스별로 이뤄진 가운데 지자체 등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목공예·가상현실(VR)·다도·향수·3D프린팅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박람회에 참가한 한 교육기관 관계자는 "평생학습 콘텐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많은 이들에게 보다 쉽게 정보 등을 전달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
인문학 및 평생학습을 다루는 '휴먼라이브러리'에서는 강연, 토크 콘서트 등이 마련됐으며 평생교육 국제세미나, 평생교육 강의경연대회, 평생학습 아고라 등 평생학습을 주제로 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평생학습 박람회 개막행사에서는 올해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강원 춘천시, 경기 파주시, 부산 수영구, 서울 구로구·중랑구, 울산 남구, 충남 보령시 등 7개 기초자치단체에 동판이 수여됐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최은옥 평생미래교육국장이 대독한 개막사를 통해 "기대 수명의 증가와 기술 혁신으로 우리 국민은 전 생애에 걸쳐 새로운 직업을 탐색하거나 제2인생 설계가 필요로 하게 됐다. 앞으로 국가 평생교육을 강화해 나갈 것이며,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지자체 등과 함께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여각 국평원 원장은 "그동안 평생학습을 발전을 이뤄왔다. 전국에 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되고 있으며 시·군·구에서는 국민의 평생학습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평생학습은 나와 우리 모두를 빛나게 해주며, 우리나라 발전의 토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