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2만5550송이 설치… 연간 700만명 찾아'컬러-밝기' 그룹단위 컨트롤 가능… 음악에 맞춘 조명 연출도
  • LED장미정원 전문업체 세강엘이디가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 시공한 'LED장미정원'이 시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30일 세강엘이디에 따르면 꽃봉우리에서 LED가 발광하는 장미 모양의 조화를 공원에 조성한 이후 동대문을 찾은 쇼핑, 관광객들 사이에 인기 장소로 자리잡았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에 잘 쓰지 않는 공간을 LED장미정원으로 새롭게 꾸며 시민들의 꿈을 꾸고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면서 "현재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 2만5550송이가 설치돼 있는 이곳에 연간 700만명이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개발한 LED장미 제품은 타자 제품과 달리 LED광원과 꽃을 쉽게 교체할 수 있어 유지보수가 매우 편리하게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제품은 LED 광원이 꺼지거나 꽃이 더러워졌을 경우 수리가 불가능했다. 하지만 이 제품은 문제되는 부분만 교체가 가능해 유지보수가 수월하고 기술 보호할 수 있는 특허 및 디자인 등록이 완료된 상태다.

    또 LED통합제어시스템으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며 음악에 맞게 LED조명쇼가 가능하다. 세강엘이디의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LED통합제어시스템은 LED장미꽃을 그룹단위로 컨트롤해 원하는 컬러와 원하는 밝기로 조절이 가능해 음악에 맞춰 조명 연출이 가능하다. 

    LED장미정원은 현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순천만국가정원 등에 설치돼 있으며, 시민들은 물론 많은 외국인 방문객들이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SNS에 올리는 등의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는 설치장소를 자연스럽게 알리고 많은 사람들을 방문하게 하는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전국에 야간 조명 컨텐츠가 부족한 지자체 공원, 테마파크, 쇼핑몰 등의 시설 위주로 영업을 집중할 것"이라며 "더욱 많은 사람들이 LED장미정원을 즐길 수 있게 되고 해당 지자체의 상권도 살아나는 효과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세강엘이디는 LED장미 뿐만 아니라 LED연꽃도 개발, 국내 사찰에 설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