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나보타 신공장 감가상각비, 인건비 등 생산비 영향단기적 해소 어려워… 10년 법인세 감면 혜택 감안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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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1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4.7% 감소한 80억 3800만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20억 2900만원으로 2.9% 늘고, 당기순이익은 44억 8000만원으로 57.5% 감소했다.
이처럼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줄어든 것은 오송과 나보타 신공장에 따른 원가 관련 비용이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문제는 이러한 감가상각비나 인건비 등 생산경비 발생이 단기적으로 해결되진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이다. 회사 측에서도 오송 신공장 등의 가동률이 100% 가까이 올라가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오송 신공장에 대한 감가상각비로 인한 회계적 이슈가 있지만 향후 10년간 법인세 감면 혜택을 입는다는 것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