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업체와 '하나'라는 생각으로 협력할 것"
  • ▲ '2018 우수 협력업체 시상식'에서 조남창 삼호 대표이사(앞줄 좌측 여섯 번째)와 협력업체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호
    ▲ '2018 우수 협력업체 시상식'에서 조남창 삼호 대표이사(앞줄 좌측 여섯 번째)와 협력업체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호

    삼호가 전날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2018년도 우수협력업체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삼호는 매년 건축, 토목, 기전·조경, 자재 등 4개 분야에서 전년도 시공실적을 평가해 우수협력업체를 선정하고 있다. 우수협력업체로 선정되면 선급금 또는 기성금 현금지급 및 입찰우선권이 주어진다.

    삼호는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회사 경영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9월부터 하도급대금 지급기일을 매월 14일로 앞당겨 자금을 집행하고 있다. 또 7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 출연을 통한 협력사 대출지원제도를 도입해 자금난을 겪는 협력사에 도움을 주고 있다. 협력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건설산업기본법, 건설실무 등의 교육도 지원한다. 이밖에 협력업체와의 거래 관계에서 발생하는 하도급 주요 분쟁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한 '하도급 정산협의체' 프로세스를 도입, 운영 중이다.

    올해부터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주관하는 동반성장지수평가에 참여하게 돼 삼호가 거래 중인 100개사의 협력업체와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했다. 또 사내 동반성장 파트를 신설해 공정거래협약이행과 공정거래 문화 정착을 위한 전담인력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표준하도급계약서 개정과 주기적인 실태 점검을 실시해 불공정 관행이 근절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조남창 대표이사는 "삼호에 대한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협력업체와 '하나'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협력한다면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창출할 수 있음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