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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12일 서울 중구 명동 소재 마실(커뮤니티하우스)에서 박상우 사장 등 LH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가치 네트워크 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행사는 올 한해 LH의 사회적가치 실현 성과를 되짚어 보고 내년 더 나은 국민의 삶을 위한 희망과 비전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LH가 실현한 10대 성과를 공유·평가하고 내년 핵심 키워드도 선정했다.
10대 성과에는 ▲신혼희망주택 착공 ▲쪽방·고시원 주거 지원 ▲사회적가치 패키지 계획 수립 ▲도시재생 뉴딜 등 지역활성화 ▲비정규직 제로선언 등이 선정됐다.
내년 사회적가치 실현의 핵심 키워드로 '공동체'와 '동행'을 선정했다. 이는 LH가 공공임대주택과 지역사회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서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며 사회적 약자, 소외된 지역 등과 모두 함께 동행해 나가겠다는 굳은 결의다.
박상우 LH 사장은 "사회적가치 실현은 LH의 궁긍적 목표인 국민의 주거생활안정과 지역균형발전 달성을 위해 더불어 잘 사는 공동체를 만들고 나아가 좀 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 사회·경제적 약자 지원 등 다양한 사회적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공공부문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지난 4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으로 개최된 한국의 경영대상에서 '한국의 사회적가치 리더'로 선정됐다. 이 분야는 올해 첫 도입된 분야로 1만 여명의 고객과 사회적가치 전문가들의 패널 조사 및 엄격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