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도 FOMC 이후 3대 지수 일제히 하락SK하이닉스, 실적부진 전망에 6만원선 붕괴
  •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를 재차 인상하면서 코스피 지수가 하락세로 반응했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72포인트(0.90%) 내린 2060.1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14포인트 내린 2063.70포인트로 하락 출발한 뒤 약세를 이어갔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94억원, 외국인은 415억원 매도했으며 기관은 635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4억1281만주, 거래대금은 5조3209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하락 종목이 많았다. 증권, 제약, 반도체, IT 등은 1% 이상 내렸으며 엔터테인먼트, 무역, 레저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항공은 2% 이상 올랐으며 건설, 은행, 부동산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1.15% 내린 3만86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실적 부진 전망에 2.82% 내리며 6만원선이 붕괴됐다.

    셀트리온은 0.67%, 현대차는 1.22%, 삼성바이오로직스는 6.52% 하락했다.

    반면 한국전력은 0.59%, KB금융은 1.35% 올랐다.

    상승 종목은 310개, 하락 종목은 51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5포인트(0.59%) 내린 668.1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32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863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3원 오른 1127.8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