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만에 33만 계좌 개설…하루 평균 신규 3만명평균 3.01명 통장 공유하며 친목·생활비 관리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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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모임통장 서비스가 출시 한 달 만에 100만 이용자를 넘으면서 인기몰이 중이다.카카오뱅크는 6일 자정 기준 모임통장 이용자수가 총 100만300명, 계좌수는총 33만2000좌가 개설됐다고 7일 밝혔다.지난해 12월 초 출시한 모임통장 서비스는 출시 이후 24시간 만에 1만5000좌가 개설됐으며, 이후 하루 평균 신규 계좌 수는 약 1만 건에 달했다. 신규 이용자는 하루 평균 3만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모임통장은 동호회, 동아리 등 모임 회비를 투명하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모임주는 모임통장에서 카카오톡 친구 초대나 단체 카톡방 초대 기능으로 모임원을 간편하게 초대할 수 있고, 모임원들은 회비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카카오뱅크의 자체 이용자 분석에 따르면 한 계좌당 평균 3.01명 이상이 회비 현황을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모임통장 계좌 개설 목적을 보면 친목과 생활비가 각각 30%, 22%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여행은 20%로 나타났다. 커플 통장으로 이용 중인 계좌는 16%였다.모임통장 이용자의 연령별 분포는 10대에서 50대까지 다양하게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30대(45%)가 가장 높았고, 20대(29%)와 40대(18%)가 뒤를 이었다. 50대 이상 비율은 7%였다. 이 중 여성 바율은 54%였다.카카오뱅크에서 계좌개설이 가능한 연령은 만 17세지만 모임통장의 모임원으로 초대받을 수 있는 연령은 만 14세부터다.한편 모임주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 메세지 카드는 '회비 잊으셨나요', '돈 보내주세요' 등으로 나타났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기존 은행 서비스에 소셜의 커뮤니티와 공유의 기능을 결합함으로써 같지만 다른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 반응과 요청 사항을 귀담아 들으며 꾸준히 업그레이드 할 것"이라고 말했다.